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포레스트검프 명대사 및 톰 행크스 작품 모음

by 잉나우 2023. 9. 1.

명작은 가슴속에 오랫동안 남는 작품을 칭하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1991년 개봉한 오래된 영화지만 포스스트검프는 사랑과 우정을 솔직하게 그려내며 많은 이들의 인생작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영화의 리뷰와 함께 명대사, 주연 배우인 톰 행크스의 필모그래피까지 알아보겠습니다.

1. 포레스트검프

무려 142분의 긴 러닝타임을 자랑하는 코미디 영화입니다. 장르가 코미디임에도 순수한 모습의 주인공을 중심으로 인생의 중요한 것들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담아낸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시골스러운 평화로운 배경과 상반되게 깊숙이 느껴지는 주제와 분위기는 기대했던 밝은 느낌이지 않습니다. 명작으로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고 장르도 코미디로 분류되어 있기에 힐링, 킬링 타임용으로 시작했는데 사실 기분 좋게 가볍게 보기에는 맞지 않는 영화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편한 다리와 낮은 지능으로 사회적인 편견과 괴롭힘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음과 따뜻함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포레스트'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로 첫사랑과 진정한 우정, 그리고 누구나 인생에서 마주할 수밖에 없는 슬픔과 이별까지 한 사람의 인생을 얘기하기에는 짧은 시간인 142분이지만 이 러닝타임동안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감정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코미디 장르에서 볼 수 있는 그런 유쾌함이 느껴져서 아쉽기도 했지만 그의 달리기를 응원하게 되는 잔잔한 감동이 느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2. 명대사

가장 유명한 주인공의 대사로는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다. 어떤 맛일지 먹기 전에는 절대 알 수 없기 때문이다'라는 영화 초반 주인공이 담담하게 내뱉는 말이 있습니다. 정말 극 초반에 나오는 주인공의 독백이었는데 이 문장은 마음속에 정말 오랫동안 남았습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베트남전에 참전하며 사귀게 된 '친구' 버바를 잃는 강가에서 포레스트의 대사 '버바는 소중한 제 친구였습니다. 친구는 절대 쉽게 생기는 게 아니니까요'는 30대의 때 묻은 저에게도 큰 울림을 가져다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같은 때 전쟁터에서 두 다리를 잃어 좌절한 중위 '댄'이 자신을 이제 '쓸모없는 사람'으로 칭하며 본인의 목숨을 구해낸 포레스트 검프를 원망하며 소리치는데 이때 주인공이 건넨 '아직도 당신은 중위입니다'라는 대사 역시 별생각 없이 가볍게 얘기한 말이었지만 나의 정체성과 나아갈 길에 대해 고민하는 청춘들에게는 용기를 주는 힘이 있었던 대사였다고 생각합니다. 또 어렸을 적부터 둘도 없는 친구이자 주인공의 오랜 사랑인 '제니'에게 건넨 '난 똑똑하진 않지만 사랑이 뭔 지는 알아'라는 말과 미국횡단을 하는 그에게 묻는 많은 질문들에 '그냥 뛰고 싶을 뿐입니다'라는 말, 방금 똥을 밟았다는 어떤 이의 지적에 '그런 건 예측불허죠'라는 그의 답변 등 기억에 남는 장면이 많습니다. 이 외에 개인적으로 좋았던 장면은 7번 버스가 정류장에 멈춰 서자 자신의 얘기를 듣던 할머니에게 7번 버스를 탄다고 하지 않았나요?'라고 물었을 때 돌아온 그녀의 대답, '곧 또 올 테니 걱정 말아요'라는 대사였습니다.

3. 톰 행크스 작품

IQ80, 악간 모자라지만 순수한 마음을 갖고 평생 멋진 인생을 산 포레스트 검프 역은 '톰 행크스'가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그의 다른 작품들 중 함께 볼만한 영화들을 모아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캐스트 어웨이'입니다. 매일 일분일초를 헛되이 쓰지 않기 위해 바쁘게 살아가던 이가 갑작스러운 비행기 사고로 인적이 없는 무인도에 떨어지게 되면서 시작하는 섬 표류기 이야기를 담은 작품에서 주인공인 '척 놀랜드' 역을 맡아 고립된 섬에서 살아가면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 작품으로 뉴욕과 시카고의 비평가 협회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제5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맛보게 됩니다. 이후 '캐치 미 이프 유 캔'과 '터미널' 등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로 거듭납니다. 연기뿐 아니라 목소리로 참여한 '토이스토리'와 '폴라 익스프레스' 역시 흥행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또 오래전부터 제작자로도 다양한 작품에 참여했는데 '백악관을 무너뜨린 사나이'와 '나의 그리스식 웨딩', '앤트 불리' 등이 있으며 현재까지도 영화배우와 감독이라는 직업의 균형을 잘 맞춰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