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넷플릭스 개봉작들을 돌아보면 최근 공개한 '하트 오브 스톤'부터 '페일 블루 아이', '유 피플', '헝거', '좀 100: 좀비가 되기 전에 하고 싶은 100가지' 등 꽤 많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하반기 공개 예정인 '페인 허슬러'와 함께 앞으로 우리가 만나볼 수 있는 작품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페인 허슬러
에번 휴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고 하는 도서 원작 영화로 범죄, 스릴러 장르의 작품입니다. '해리 포터'와 '신비한 동물사전' 등 SF 판타지 시리즈 물로 이름이 잘 알려져 있는 데이비드 예이츠가 감독을 맡았으며 오는 2023년 10월 27일 공개 예정입니다. 주연은 에밀리 블런트와 크리스 에반스, 캐서린 오하라가 맡았습니다. 참고로 이 감독이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잠시 벗어나서 제작했던 '레전드 오브 타잔'의 흥행은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는데 이번 작품은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이 생기기도 합니다. 페인 허슬러의 줄거리를 요약하면 딸을 키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평범한 엄마가 경영난을 겪으며 어려운 시기를 지내고 있는 스타트업 제약회사에 취직하면서 일어나는 부정한 음모와 위험한 사건들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았다고 합니다. 사건에 휘말리는 엄마 역을 맡은 에밀리 블런트는 현재 상영 중인 스릴러 물인 '오펜하이머'에서 주연을 맡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12년 10월 작품인 SF 스릴러 '루퍼'에서도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며 제38회 새턴 어워즈의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어 그녀의 연기를 좋아하는 팬들 역시 이 작품을 그냥 넘길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녀 외에도 베일에 싸인 남성으로 나오는 남자주연배우 역은 어벤저스의 캡틴 아메리카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크리스 에반스가 맡아 열연을 펼쳤다고 하는데 '페인 허슬러'는 국내 많은 팬 층을 확보한 두 배우의 합 만으로도 인기몰이를 할 듯한 하반기 대표 기대작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2. 2023 넷플릭스 개봉작
얼마 전인 8월 11일에 개봉한 '하트 오브 스톤'을 시작으로 8월 25일 공개된 F. 게리 그레이 감독의 '리프트', 그리고 10월에는 후안 카를로스 프레스나딜로 감독의 '댐셀'과 데이비드 예이츠 감독의 '페인허슬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후 연말인 11월 10일에는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더 킬러'를, 11월 17일에는 리처드 라그라브네스 감독의 '패밀리 어페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11월 22일에는 로버트 스미겔과 로버트 멜리아넷티, 데이비드 와치튼하임이 공동 감독을 맡은 '레오'가 공개 예정인데 오랜만에 공개되는 넷플릭스의 새로운 애니메이션으로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12월 8일에는 샘 에스마일 감독의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라는 다큐멘터리 영화와 12월 22일 개봉 예정인 잭 스나이더 감독의 '레벨 문'을 마지막으로 2023년 하반기 개봉작들이 정리가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마지막을 장식할 SF판타지 '레벨 문'이 기대가 많이 되는데 오랜만에 만나는 배우 배두나가 출연을 한다는 이유와 함께 감독을 맡은 잭 스나이더의 전작인 '300'과 '맨 오브 스틸', '저스티스 리그'와 '아쿠아맨' 등을 재미있게 봤기 때문입니다. 또 해피 매디슨 사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화 '레오'는 일명 '아담 샌들러' 사단이 목소리로 참여한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힐링되는 사랑스러운 애니메이션 장르를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 이 역시 기대가 많이 되는 작품입니다. 위에 소개한 '페인 허슬러'와 함께 넷플릭스 하반기 개봉 예정작들을 챙겨 보다 보면 올 한 해도 금세 마무리 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앞으로 개봉되는 작품들도 개인적인 감상평과 함께 돌아올 테니 기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