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재미있게 봤던 작품이 넷플릭스 9월 공개 작품 리스트에 들어가 있어서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현실화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기에 두려운 마음이 들만큼 긴장감 있는 소재를 다룬 영화입니다. 영화 인 타임 줄거리와 출연진, 비슷한 작품을 추천해 보겠습니다.
1. 인 타임 줄거리
저는 어렸을 적 화폐가 시간이 된다면 어떤 상황이 될지 상상해 본 적 이쎄이 있습니다. 영화 '인 타임'은 그 상상에 잔혹한 현실감을 담은 영화입니다. 일을 하든 은행에 적금을 넣든 나의 시간이 쌓이고 시간은 곧 나의 생명이나 다름없습니다. 작품의 주인공인 '윌 살라스'는 하루 일해 하루를 먹고사는 일용직의 가난한 계층입니다. 시간을 많이 가지고 있는 부자들은 영생을 살 수 있기에 철저한 보안으로 그들만의 세계 속에 사는데 이곳은 버스비를 내면 다음날까지 살 수 있는 시간이 없어 걸어 다녀야 하는 이 가난한 사람들은 평생 닿을 수도, 구경조차 할 수도 없는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길거리에는 시간을 도난당해 사망해 있는 사람들이 버려져있는 시티에서 가장 먼 곳에 살고 있는 가난한 계층에서 우연히 얻게 된 엄청난 단위의 시간으로 부자들의 도시인 '뉴 그리니치'에 닿는 데까지 성공하고, 그 안에서 시간을 관리하는 금융사 회장의 딸과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끌어갑니다. 전 세계의 시간과 인구를 통제하는 시스템의 비밀을 파헤치며 위험과 맞서고 가난한 이들을 도와주는 현대판 '홍길동 전'을 보여주는 듯한 내용과 지루할 틈 없이 통쾌하게 진행되는 액션 스릴러물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2. 출연진
2011년 개봉당시 가장 핫했던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주연을 맡아 화재가 되기도 했던 작품입니다. 가수 활동을 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고 성공한 가수 중 한 명으로 인정받은 그가 음악 활동을 잠시 쉬며 영화배우로의 활동에 집중했던 시기에 찍은 영화입니다. 빌보드 차트 1위에 다양한 히트곡으로 여러 번 오르는 기록을 가지고 있는 가수이자 영향력 있는 배우, 싱어송라이터로 아직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또 그의 상대 배우인 실비아 역을 맡은 '아만다 사이프리드' 역시 아름다운 외모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 작품에서 짧은 단발머리에 가녀린 몸매, 강렬한 눈빛까지 그녀의 매력을 제대로 발산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레미제라블'과 '로스트'에서 주연을 맡으며 눈에 띄는 외모 뒤에 가려져있던 연기력을 제대로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둘과 맞서는 악역으로 작품 내 가장 깊은 인상을 줬던 인물은 타임키퍼 레이몬드 역을 맡은 '킬리언 머피'였는데 그는 인타임 외에도 많은 대작의 주연을 맡으며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배우입니다.
3. 비슷한 영화
시간을 화폐 화한 작품 중 추천할만한 게 떠오르지는 않지만 이 영화처럼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들은 많습니다. 가장 먼저 추천하는 영화는 '인셉션'입니다. 잠을 자면서 타인의 꿈에 들어가 생각을 훔치기도 하고 생각을 심기도 할 수 있다는 상상력을 기반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미래와 과거, 그리고 현실을 꿈 속인 듯 현실인 듯 교차되며 살아가면서 규칙에 변수가 생기고 타이밍이 어긋나면서 어떤 게 진짜인지 꿈인지 구분할 수 없게 되는데 이런 스토리 덕에 똑같이 영화를 보고도 결말에 대한 의견이 여러 갈래로 갈릴 정도로 논란의 중심에 있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또 다른 타입의 미래형 영화로는 '아이로봇'이 있습니다. 인간이 만든 AI로봇의 진화가 인간을 뛰어넘으면서 벌어지는 비극적인 미래에 대한 이야기인데 신선한 충격이기도 했고, 이런 비극적인 이야기는 현실에서도 AI의 발전을 우려하는 이들의 생각을 끔찍하게 제대로 담고 있는 듯했습니다. 이 외에도 발전하는 기술들이나 미래에 대한 우려를 담은 작품들로는 AI 군사 무기들과 전투 로봇들로 전쟁을 일으키는 이야기를 담은 '언노운:킬러', 외계인의 침공으로 멸망 위기에 처한 지구와 타임루프를 소재로 한 '에지 오브 투모로우',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해 죽은 사람을 살리는 슈퍼 컴퓨터와 천재 과학자의 이야기를 담은 '트랜센던스'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