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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킹스맨 줄거리, 명대사, 출연진 소개

by 잉나우 2023. 8. 27.

영국식 영어 발음의 매력을 상기시키며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가 있습니다. 매너 있는 남자들의 모임, '킹스맨'입니다. 무려 세편의 시리즈물로 제작될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이 작품의 줄거리와 명대사, 출연진 필모그래피까지 궁금한 분들을 위해 준비해 봤습니다.

1. 킹스맨 줄거리

세계 평화를 위한 숨겨진 에이전트가 있다는 설정으로 그 그룹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시리즈 중 첫 작품이기도 한 '시크릿 에이전트'에서는 주인공인 '에그시'가 이 그룹에 들어가기까지의 계기부터 면접, 그리고 첫 임무수행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습니다. 학교를 중퇴하고 해병대도 중도에 하차하고, 동네에서 유명한 루저이자 불량배였던 에그시가 어쩌다 이 그룹의 스카우트를 받게 되었는지, 그리고 위험하고 난도 높은 그 면접을 어떤 식으로 풀어가는지를 보여주는데 에그시의 어리고 철없는 느낌과 '영국 신사'의 표본을 보여주는 듯한 카리스마 있는 극 중 선배이자 스카우터 역할이었던 '해리하트'의 케미가 아주 매력적이게 느껴집니다. 이후 '골든 서클'이라는 두 번째 작품이 개봉하는데 에그시가 안정적으로 이 안에서 자리를 잡고, 성장해 있는 모습과 함께 어딘가 달라진 그룹의 이야기가 심상치 않게 흘러갑니다. 범죄조직인 골든 서클이 킹스맨 본부를 파괴하는 데 성공하고 에그시는 형제조직이 있는 미국 켄터키를 찾아가게 되는데 이들이 함께 전 세계를 자기 손아귀에 넣으려는 계획을 실현 중인 골든서클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2021년 개봉한 '퍼스트 에이전트'는 이 에이전트가 처음 만들어진 역사를 보여주는 작품이었는데 이 전 시리즈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 명대사

'Manners makyth man'이라는 가장 유명한 명대사는 극 중 해리 하트가 에그시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동네 불량배들을 혼내주는 자리에서 가게 문을 걸어 잠그며 멋진 슈트를 입고 천천히 내뱉는 말이었습니다. 물론 이후 주인공인 에그시가 그를 흉내 내며 재사용하기도 했는데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 대사를 듣고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인물은 해리 하트일 것입니다. 그만큼 인상 깊었던 똑 부러진 발음과 독특한 억양의 영국식 영어가 매력적으로 다가오기도 했는데 많은 여자들이 영국식 영어를 구사하는 남자들에게 매력을 느낀다는 말이 그냥 나온 말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Oxford not brogues'는 이 작품을 본 남자들은 모두 하나씩 구매했겠다 싶을 정도로 인상 깊게 다가왔고, 악당이었던 밸런타인의 집에 초대받아 만찬으로 맥도널드의 버거가 나왔을 때 당황하지 않고 외쳤던 'Big Mac please' 역시 위트 있고 쿨하게 다가왔던 대사였습니다. 이 외에도 사무엘 L잭슨의 'perfect'와 스칸디나비아 공주의 '25-26' 등 대사 속 숨은 위트들을 엿볼 수 있는 대사들도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각인되어 남아있습니다.

3. 출연진

시즌 1,2의 주연이었던 해리하트와 에그시는 콜린퍼스와 탤런 에저튼이 맡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테런 에저튼'은 이 작품 이 전까지는 얼굴조차 알지 못했던 배우였는데 킹스맨 이후 전 세계적인 스타 대열에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귀여운 외모를 가졌지만 진지한 듯 강렬한 눈빛이 매력적인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 전 많은 작품들을 거치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콜린 퍼스'도 이 영화를 통해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데 성공했습니다. 긴 팔과 다리, 특유의 무심한 표정이 어우러진 그의 액션씬이 인상 깊었고, 위 두 배우 모두 영국 태생으로 매너 있고 젠틀한 느낌의 영국 신사를 연기하기에 탁월했다고 생각합니다. 또 에그시의 동기로 사랑스러운 외모와 상반되는 카리스마 있는 멋진 요원 역을 잘 소화해 낸 록시 역의 '소피 쿡슨', 그리고 든든하게 마지막까지 함께한 똑똑하고 의리 있는 동료였던 멀린 역의 '마크 스트롱', 킹스맨의 수장이었던 아서는 '마이클 케인'이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이 외에도 시즌 1의 악역이었던 밸런타인 역의 '사무엘 L 잭슨'과 시즌 2의 악역 포피 역을 맡은 '줄리안 무어'가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