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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다이아몬드 넷플릭스 액션 추천작

by 잉나우 2023. 8. 15.

블러드_다이아몬드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의 대표 스틸컷

히어로물과는 또 다른 내면의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는 넥플릭스 액션 영화 모음입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블러드 다이아몬드를 시작으로 평점 높고 스토리 탄탄한 작품들을 모아봤으니 한 주 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있다면 이 작품들과 함께 시원하게 날려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1. 블러드 다이아몬드

2006년에 개봉한 영화로 대략 20년 가까이 된 작품이지만 지금 봐도 영상부터 연기, 스토리가 모두 좋은 작품입니다. 인간의 이기심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들 평가하는데 전쟁 중에 생기는 열악하고 어려운 삶을 사는 국민들부터 생사가 왔다 갔다 하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려는 자들의 이기적인 면, 그 안에서의 빈부격차 등 내전 중 일어날 법한 자본주의 사회의 어두운 면을 잘 집어 표현해 냈습니다. 특히 주인공인 용병 '대니'로 출연하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황폐하게 변해버린 전쟁 중의 밀수꾼 역할을, 제니퍼 코넬리는 열정 넘치는 기자 역할을 맡아 열연했는데 연기파 배우인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매우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물론이고 스토리 역시 굉장히 탄탄하게 잘 잡혀있는데 자연스러운 액션 신과 함께 오랫동안 잔상이 남는 명언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단순하게 때리고 부수는 그런 액션 영화가 아닌 그 안의 로맨스와 감동, 교훈까지 잘 잡아낸 구성과 진행으로 144분이라는 꽤 긴 러닝타임에도 전혀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았을 정도로 몰입감이 높았던 작품이었습니다. 전쟁 중이라는 시대 상황에서 볼 법한 어수선한 상황에서의 액션 연기는 물론이고 위험한 모험을 하면서 겪는 사건들로 인한 스릴, 거기에 감동까지 더해져 감상하는 재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다만 이 영화는 청소년 관람 불가로 분류가 되어 있는데 어린 소년들의 잔혹한 범죄부터 독재정권에서 일어난 쿠데타, 그 안에서의 이익을 잡으려는 자들의 잔인함 등 비극적인 전쟁의 참상을 리얼하게 그려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한국 역시 엄연히 휴전 중인 국가에 속하며, 현재 이 시간에도 내전 중인 나라들이 있는데 전쟁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면서 주변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는 영화로 많은 메시지가 담겨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2. 넷플릭스 액션

모든 장르가 그렇지만 특히 액션 영화에서는 주인공을 어떤 배우가 맡느냐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면에서 더 매력적이게 느껴졌던 '드라이브'는 제가 가장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2011년 개봉한 영화로 라이언 고슬링이 주연을 맡았으며 그의 깊은 눈빛에서 느낄 수 있는 많은 감정들을 제대로 담아낸 감독의 감각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작품은 할리우드 스턴트맨이었던 그가 도주자로서의 고립된 생활을 이어가면서 시작되는데 이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따뜻하고 인간적인 매력의 여성과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생생하게 담아냅니다. 세련미 넘치는 앵글과 텐션이 몰입감을 더해주는데 촬영 기술에 대해 잘 모르는 저 같은 일반인에게도 느껴지는 독특한 연출과 다양한 촬영 기법으로 많은 팬 층과 높은 평점을 확보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또 다른 매력의 영화를 한 편 더 소개하면 '캐시트럭'을 얘기해주고 싶습니다. 저는 유명한 '테이큰'처럼 복수, 권선징악을 담은 통쾌한 작품들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 작품 역시 거대 강도 조직에 의해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위장 취업으로 시작합니다. 간략히 소개했지만 아들 잃은 아버지의 분노란 감히 우리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강렬하고 무겁습니다. 제목 그대로 현금 호송차량을 노리는 거대한 규모의 조직과 그 안에 잠입해 응징의 때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리는데 '위장'에서 느낄 수 있는 가슴 쫄깃한 긴장감과 주연인 제이슨 스타뎀의 시원한 액션까지 시원하게 담아냈습니다. 가끔 결말을 보고 마음이 답답해지는 작품들이 있는데 이 영화는 보는 내내, 또 이후에도 깔끔합니다. 리뷰와 추천 포스팅을 적으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2004년 개봉한 프랑스 영화가 원작으로 캐시트럭은 이후 미국에서 리메이크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원작은 아직 보지 못했지만 저처럼 이렇게 깔끔한 결말의 딱 떨어지는 느낌의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