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드라마 보이스 시즌별 스토리, 출연진 정리

by 잉나우 2023. 9. 29.

한국 사회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흉악한 범죄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있을 법한 끔찍한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범죄 스릴러 장르의 영화는 언제나 흥미로운데 그중에서도 오늘은 드라마 보이스를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한국에서 흔치 않은 시리즈물인데 이 시즌별 스토리부터 출연진들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드라마 보이스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소리에 민감한, 어쩌면 초인적인 청력을 가지고 있는 경찰관이 특수 수사팀을 꾸려 연쇄 살인이나 특수한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긴급전화 112에 신고를 위해 전화를 하면 그 수화기 너머에서 신고자의 옆에서 나는 미세한 소리나 주변 소리를 듣고 장소를 유추해내기도 하고, 또 흘러나오는 범인의 소곤거리는 소리로 실제 이 범인을 잡아내기도 하는데 이런 사실을 함부로 남에게 얘기할 수 없는 주인공은 처음 팀을 꾸리기 전까지 매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치 히어로물의 히어로들이 처음 본인의 초능력을 발설하기 어려워하듯이 말입니다. 하지만 매 시즌마다 이 사실을 알게 되고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주는 조력자가 한 명씩 생기는데 어떤 멜로의 느낌 없이 동료로서 이야기를 끌어가며 범죄 수사에만 포커스를 맞춰 스토리를 이어가기에 집중도가 떨어지지 않는 느낌입니다. 어딘가 공포스러운 회차도 있었고, 꽤 잔인하게 느껴지는 장면들이 있어 아이들이 보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전체적으로 흥미로운 전개와 신선한 콘셉트가 재미있게 느껴져 시즌을 기다려가며 봤던 드라마입니다.

2. 시즌별 스토리

현재 시즌 4까지 공개되며 높은 시청률과 함께 팬층을 더 깊이 쌓아가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주연인 '강권주 센터장'이 어떻게 팀을 꾸리게 되는지, 또 그녀의 뛰어난 청력을 증명하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고 이 전에 했던 실수나 과거의 이야기 등을 들려주는 이야기가 주가 됩니다. 이후 시즌 2, 3에서는 사이코패스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파트너 형사 '도강우'와의 케미와 함께 갈등, 그리고 그 안에서 함께 해결해 나가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보여주는데 한국에서 시리즈물로 성공한 몇 안 되는 케이스로 시청률 면에서나 작품성으로나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이어가는 데 성공합니다. 이런 범죄 스릴러물에서 보이지 않는 어떤 불쾌한 선을 넘나들면서도 캐릭터들의 매력을 잘 살려가며 빠르지만 탄탄한 내용을 자랑하는 이 작품은 대중성과 함께 작품성까지 다 잡은 괜찮은 웰메이드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네 번째 시즌은 악역의 소름 끼치는 연기가 특히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는데 매 시즌 잔혹하고 정신병에 걸린 다른 유형의 사이코패스들이 출연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많이 남는 연기를 보여주며 인기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다음 회차가 또 준비 중이라고 하는데 이는 2024년~2025년에 공개될 가능성이 많다고 합니다. 미국의 유명한 드라마인 '크리미널 마인드'처럼 오랫동안 이 작품이 사랑받을 수 있을지는 앞으로 얼마나 지루하고 뻔하지 않게 스토리를 이어가는지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3. 출연진

처음 이 시리즈가 공개됐던 2017년 1월부터 해서 많은 배우들이 변경되어 가며 스토리와 분위기에 변화를 줬지만 초인적인 청력과 함께 주연인 강권주 형사 역으로는 배우 '이하나'가 맡아 전 시즌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얌전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배우로 이 전까지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다고 생각하는데 이 작품을 통해 의외의 카리스마와 차분함 속에서 집중력을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는 배우로 급부상합니다. 외모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강인한 캐릭터보다는 보이는 이미지와 상반되는 이중적인 느낌이라 더 잘 맞았고 오랫동안 질리지 않는 캐릭터가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그녀의 차분함은 강권주 역에 잘 어울렸다고 생각합니다. 꽤 낮은 톤의 목소리, 그리고 또렷한 발음이 여느 아나운서와 견주어도 손색없을 정도인데 청력에 집중하며 전화나 무전기를 통해 수사를 지시하고 이어나가는 작중 역할과 스토리 특성상 그녀의 듣기 편안하면서도 똑 부러진 음색은 시청자로 하여금 집중력을 흐트러지지 않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파트너 경찰 역으로는 시즌1 '장혁'을 시작으로 두 번째, 세 번째 시즌을 함께한 '이진욱', 다음을 이어받았던 배우 '송승헌'까지 강한 인상에 선한 눈빛을 가진 배우들이 함께했습니다. 드라마의 내용만큼이나 둘의 케미가 언제나 돋보였던 작품이라 다음은 어떤 배우가 파트너를 맡을지에 대한 관심도 역시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