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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버닝 씨 노르웨이 재난영화 더 웨이브

by 잉나우 2023. 8. 21.

더_버닝_씨
북유럽 재난 블록버스터 '더 버닝 씨' 포스터

세계적으로 이상기후에 시달리고 있는데 한국의 올해 여름은 유난스럽고 위험하다 싶을 정도로 달라진 날씨와 태풍에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습니다. 노르웨이 재난영화 시리즈인 '더 버닝 씨'가 2023년 8월 23일 개봉 예정인데 이런 상황과 맞물려 자연스럽게 주목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 작품과 이 전 작품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더 버닝 씨

12세 이상 관람 가능한 액션, 스릴러 작품은 이 영화는 존 안드레아 앤더슨 감독의 작품으로 전성기를 맞은 노르웨이의 석유산업으로 인한 북유럽 해양의 재앙을 예견하며 만든 영화입니다. 노르웨이 내에서는 개봉하자마자 쟁쟁한 할리우드 영화들을 뒤로하고 이슈가 됐던 작품이며 2007년에 실제로 일어났던 유전 기름 유출 사건을 참고해 재난, 재앙 영화로 각색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실화 바탕으로 거대한 각색을 거쳐 탄생한 영화이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은 작품이었음에도 내용이 너무 분산된 나머지 뒷 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이 많습니다. 또한 감독의 의도가 무엇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주제와 장르상 극적인 위기와 폭발들이 일어날 거라고 예상할 수 있는 부분에서도 그 포인트를 증폭시키기보다는 두루뭉술하게 돌아가 넘기는 느낌이라 현실적으로 모두가 느끼고 생각하고 있는 부분인 환경에 대한 걱정과 우려조차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듯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처음 시작부터 모든 이들이 집중할 수 있을 만큼 흥미롭게 끌어나가는 부분이나 아름다운 노르웨이의 환경들을 매력적으로 보여주는 데는 성공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소 CG가 어색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고, 석유 관련 기업들과 그를 소비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조금 더 적나라하고 뾰족하고 아프게 집어줬으면 했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기에 영화의 후반부에 대한 아쉬움이 꽤 많이 남는 게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알맞은 시기에 개봉하며 흐트러지고 망가지고 있는 자연이 말하는 경고와 함께 조금 더 환경에 대해 생각하고 돌아보게 되는 시간을 갖게 해주는 작품이라 한 번쯤 가벼운 마음으로라도 보길 추천합니다. 또한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노르웨이의 환경에 대한 시점과 그 자연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그들의 모습, 그리고 'The North Sea'라는 영어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는 북유럽, 세계인 개개인들의 모습에 대해 경고를 남기는 듯한 메시지가 꽤나 인상적인 영화입니다.  

2. 노르웨이 재난영화

먼저 소개한 위 영화는 노르웨이의 '더 웨이브' 이은 환경오염과 지나친 개발로 인한 재앙을 얘기하며 모두에게 경고하는 재난영화의 시리즈물이기도 합니다. 2016년 개봉한 '더 웨이브'는 한국에서 유명한 재난 영화 중 하나인 '해운대'와 같은 주제인 쓰나미를 주제로 한 노르웨이의 작품입니다. 시속 600km의 쓰나미가 북유럽을 덮쳐버리는 사상 최악의 상황을 그려냈는데 전 지진 통제센터 직원 중 한 명이었던 지질 연구원 크리스티안은 가족들과의 행복한 일상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조금 더 나은 삶을 향해 이사를 결심한 주인공이 바쁘게 이사를 준비하는 도중 계속되는 산사태, 지진 등 큰 재앙을 예고하는 듯한 이상 징후에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지진 통제센터의 직장 동료들이었던 사람들에게 경고하며 철저한 조사를 강력히 얘기하지만 그들은 별스럽지 않게 그 사실을 넘기며 그를 안심시킵니다. 하지만 우리가 예상할 수 있듯이 언제나 방심하는 순간 사고는 일어납니다. 동료들이 안일한 대처를 하는 그 순간에 땅 속 깊은 곳부터 시작된 수축과 균열, 그리고 이어진 엄청난 규모의 산사태,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거대한 쓰나미까지 재앙이 시작됩니다. 흔히 쓰나미가 일어나면 생각보다 속도가 엄청나기 때문에 대피시간이 10분 남짓밖에 주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안에 주인공의 가족을 포함해 모든 사람들을 구하기 위한 노력과 그 안에서의 충돌이 이어지는데 실감 나는 영상과 긴박한 각본으로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볼만한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